김현미 “전세 시장 안정, 시간 걸릴 것...상황 예의주시”

김현미 “전세 시장 안정, 시간 걸릴 것...상황 예의주시”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0-16 15:09
업데이트 2020-10-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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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 답변하는 김현미 장관
질의에 답변하는 김현미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6 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시장 불안에 대해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16일 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전셋값 상승 문제를 언급하자 이같이 말했다.

전세시장이 안정화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느냐고 김 의원이 묻자, 김 장관은 “1989년에 임대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을 때 5개월가량 불안정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같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전세시장 불안이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느냐”고 질의하자 “불안정하다기보다는 시장이 안정을 찾을 때까진 일정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하기에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전세시장 불안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대책을 낼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일단 시장 상황을 좀 더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국감 인사말에서는 “임대차 3법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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