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동행’ SK스토아, 사회적기업과 함께 3억 상당 생리대 기부

‘행복 동행’ SK스토아, 사회적기업과 함께 3억 상당 생리대 기부

입력 2020-09-08 16:50
업데이트 2020-09-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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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1판매+1기부’ 가치 소비 취지 의기투합
사회적 기업 뭉쳐 취악계층 청소년 2415명 전달
SK스토아 “가치 경영으로 양적 질적 성장할 것”

T커머스 기업 SK스토아가 가치 소비를 통한 기부 문화를 알리고 사회적 기업의 성장도 지원하는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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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는 7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행복나래에서 여성위생용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SK스토아 윤석암 대표,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이형희 SV위원회 위원장, 업드림코리아 이지웅 대표  행복나래 조민영 소셜벨류혁신 실장.
SK스토아는 7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행복나래에서 여성위생용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SK스토아 윤석암 대표,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이형희 SV위원회 위원장, 업드림코리아 이지웅 대표 행복나래 조민영 소셜벨류혁신 실장.
SK스토아는 지난 7일 사회 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 생활용풍 사회적 기업 업드림코리아와 함께 여성 위생용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SK가 설립한 유통전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서울 서소문)에서 열린 전달식은 SK스토아와 업드림코리아가 3억원 상당의 ‘산들산들’ 생리대를 행복얼라이언스에 전달하고 진정한 사회적 가치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부받은 생리대를 구호단체 따뜻한 하루와 함께 전국 행복도시락 센터 및 아동청소년 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241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리대는 아이들이 6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나뉘어 전달된다.

산들산들 생리대는 업드림코리아가 지난달부터 SK스토아에서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다. 업드림코리아는 산들산들 생리대가 1팩 판매되면 1팩을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이 같은 착한 영향력에 공감한 사회적 기업들이 저소측 청소년층에 대한 생리대 기부에 의기투합해 이날 전달식이 이뤄졌다.

SK스토아는 지난 1일부터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브랜딩 광고(CF) 3편도 내보내고 있다. 해당 광고는 지적 장애인과 지체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씨튼베이커리와 업드림코리아를 알리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코로나19와 각종 재난 재해로 힘든 이 시기에 SK스토아 만의 방식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원하고 싶었다”면서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알리고 사회적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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