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집으로 오세요”… LG ‘씽큐 홈’ 첫 공개

“미래의 집으로 오세요”… LG ‘씽큐 홈’ 첫 공개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9-03 22:32
업데이트 2020-09-0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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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베를린 가전·IT 전시회 ‘IFA 2020’서
‘안심·편리·재미’ 3대 고객 가치 추구 기술
스마트미러로 가전 작동·실내 환경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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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LG 씽큐 홈’ 기술이 적용된 집안 내부. 투명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창문에 오늘의 날씨 등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의 ‘LG 씽큐 홈’ 기술이 적용된 집안 내부. 투명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창문에 오늘의 날씨 등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 2020´에서 가전제품과 정보기술(IT)이 조화를 이룬 ‘미래의 집’ 기술인 ‘LG 씽큐 홈’을 처음 공개했다.

‘집에서 좋은 삶이 시작된다’는 비전으로 설계한 이 집의 실물은 경기 판교 신도시에 있다. 연면적 500㎡,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회사가 기획부터 부지 매입, 건축, 공사까지 1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독일 현지와 판교 신도시 LG 씽큐 홈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글로벌 미디어에 선보였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안심’, ‘편리’, ‘재미’라는 세 가지 고객 가치를 추구하는 기술이란 설명이다.

현관문이 안면인식 기술로 방문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집안 곳곳의 스마트미러로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 실내 환경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움직이는 벽 뒤에서 77인치 대형 TV가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창문에는 투명 올레드 패널을 적용해 오늘의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띄워 볼 수 있다.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관리에 이르는 에너지 솔루션도 대거 적용돼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도 받았다.

이날 미리 촬영한 홀로그램 형태으로 프레스 콘퍼런스 무대에 등장한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에 라이프스타일 혁신가로서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의 ‘좋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9-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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