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다발 구간, 내비가 알려준다

로드킬 다발 구간, 내비가 알려준다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20-07-05 16:39
업데이트 2020-07-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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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토부-국립생태원 합동 로드킬 저감 대책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내비게이션이 미리 알려준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국립생태원은 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로드킬 저감 대책’을 수립했다. 로드킬 다발 상위 50개 구간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이 구간은 모두 국도로 조사됐으며, 1㎞당 평균 7.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에서 가장 많은 15개 구간이 집계됐다.

정부는 이 구간에 야생동물의 도로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유도울타리를 설치하고, 설치가 어려운 지역엔 야간에도 인식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로드킬 주의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업체(티맵)에 다발 구간 위치 정보를 공유, 다발 구간 진입 전 운전자에게 음성 안내를 하고 주의표시를 표출하도록 한다.

또 운전 중에도 음성만으로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티맵을 이용한 ‘바로신고 시스템’을 충남에서 시범 운행하고,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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