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영중면~창수면 국도 37호선 16일 개통

경기 포천 영중면~창수면 국도 37호선 16일 개통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9-12-13 15:43
업데이트 2019-12-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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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영중면과 창수면을 잇는 국도가 16일 오후 4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37호선 포천시 영중면~창수면 10.4㎞ 구간이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개통된다고 13일 밝혔다. 국도 37호선은 2009년 2월 착공해 사업비 1807억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2차로를 대신해 폭 16m의 ‘2+1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2+1차로’ 도로는 3차로 도로의 중간 차로에 양방향으로 번갈아 가며 추월차로(1.2㎞ 구간)를 설치해 통행 효율을 높인 것이다. 국토부는 국도에 ‘2+1차로’ 형식의 도로가 건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4차로로 건설하기에는 교통량이 부족하고, 2차로로 두기에는 저속 차량 추월이 어려워 중앙선 침범 사고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2+1 차로’를 만들어 추월차로를 확보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경기 북부지역의 군장비 등 저속 차량으로 인한 지체가 해소되고 통행 안전성과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통행 시간은 4분, 운행거리는 1.86㎞ 줄어들 예정이다. 남은 구간인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 구간은 기존 2차로를 4차로 도로로 신설·확장하고 있으며, 내년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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