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한 SM상선이 내년 매출 1조원, 5년 내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칠봉 SM상선 초대 사장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18년 21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확보하고 12개 노선을 구축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5년 이내에 컨테이너 선박 41척, 노선 25개를 확보해 매출 3조원에 도달하겠다고 했다.
SM상선은 최근 한진해운 자산 인수를 마무리하며 조직과 인사 구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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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봉 SM상선 초대 사장. 사진제공 SM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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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봉 SM상선 초대 사장. 사진제공 SM상선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자유롭고 활발한 국제무역의 기반이 되는 최적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올해 생존과 흑자 기조를 확립해야 한다”며 “살아남으려면 익숙했던 대기업의 옷을 벗고 주인 의식으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 앞만 보고 달려가면서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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