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독대 때 합병 건 얘기 없었다”

이재용 “독대 때 합병 건 얘기 없었다”

입력 2016-12-06 13:23
업데이트 2016-12-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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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답변
이재용의 답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물산 합병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지난해 7월 독대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건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7월25일 대통령을 독대했을 때 엘리엇 방해가 심했다고 하는데 그때 그런 얘기가 있었나’라는 김한정 위원의 질의에 “독대가 있었을 때는 이미 주주총회도 끝나고 합병이 된 뒤의 일이라 합병 건 얘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지원 건에 대해 누구로부터 보고 받았냐는 추궁에는 “나중에 문제가 되고 나서, 미래전략실장과 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자리에서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최순실의 존재, 뒷배경에 대해 언제 알았느냐는 거듭된 질의에는 “죄송하지만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구로부터 들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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