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한 면세점 업계, 앞다퉈 ‘상생경영’ 계획 내놔

뒤숭숭한 면세점 업계, 앞다퉈 ‘상생경영’ 계획 내놔

입력 2016-11-16 10:15
업데이트 2016-11-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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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업계가 ‘최순실 게이트’ 등에 휘말려 어수선한 가운데 상생과 관광발전 등 사회공헌 계획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협력업체를 상대로 대금 결제기한을 단축하는 등 상생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롯데면세점 임직원과 107개 파트너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동반성장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중소·중견 브랜드 지속 발굴 및 국내외 판로 확대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건전한 거래문화 정착 ▲파트너사와의 소통채널 확대를 위한 ‘동반성장위원회’ 신설·운영 등 상생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실천 방안에는 소공동 본점 등 주요 매장에 중소·중견 브랜드 인큐베이팅존(Zone)을 마련하고, 인터넷 전용관을 운영해 잠재력 있는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의 구체적 계획이 포함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서초구청,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문화예술 진흥을 통환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고 예술의전당 일대 문화지구 조성, 서리풀페스티벌, 서초 클래식 악기마을 조성 및 지역관광 활성화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서초구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예술의전당과 서초구 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인프라를 정비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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