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필요시 신속·단호한 시장조치“

유일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필요시 신속·단호한 시장조치“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16 15:11
업데이트 2016-11-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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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유일호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16.11.16 연합뉴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유 부총리는 필요시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국 등 세계 경제 회복세가 미약한 가운데 미국 대선 이후 보호무역주의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경제도 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면 신속 단호한 시장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경제팀은 소비와 투자 등 경기위험요인과 대외 신인도 관리 등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일자리 확대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운영 중인 직접일자리 사업을 효율화해서 민간부문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일모아 시스템을 통해 17개 부처 50개 직접일자리 사업을 통합 관리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참여 후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취업 성공 패키지 등 고용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선·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친환경 선박을 선점하도록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 지자체 공기업이 선도적으로 관공선 일부를 LNG 추진선박으로 시범 건조하고 민간이 LNG 추진선박을 활발하게 도입하도록 선박펀드 2차 보전 사업으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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