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읍~가곡면 국도59호선, 신설도로 개통
국토교통부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가곡면을 잇는 국도59호선 및 연결도로 6.8km(총사업비 1,022억원)가 추석을 앞둔 8일 오후 3시에 개통한다고 7일 전했다. 사진은 충북 단양읍~가곡면 국도59호선 현장 전경. 2016.9.7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해당 도로는 2004년 2월 착공해 12년 만에 완공된 것으로, 사업비는 총 1022억원이 투입됐다.
도로가 개통하면 단양읍∼가곡면 운행시간이 15분(20분→5분), 운행거리는 4㎞(9㎞→5㎞) 단축돼 지역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충청 내륙의 대표적 관광지인 고수동굴 등이 기존 국도 주변에 있어 강원도 영월방면 차량과 관광차량의 합류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 왔다.
아울러 새로 개통하는 도로는 주로 완만한 평지부로 형성돼 기존 산악지 도로와 교통량을 분산하는 일은 물론 우회도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관광철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도 고수재 구간을 안심하고 통과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명소인 고수동굴, 단양8경 등을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져 지역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