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중동에서 대규모 수처리 필터 공사를 수주했다. LG화학은 중동 오만의 소하르 SWRO가 내년까지 소하르 지역에 건설하는 해수담수화공장 역삼투압(RO) 필터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5개국 8개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두 번째 대규모 수주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내년 말까지 약 2만개 이상의 해수담수화용 수처리 RO 필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루 25만t의 담수를 약 80만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계약 금액은 교체용 필터 물량을 포함했을 때 수백억원어치로 추정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미래 인류의 핵심 자원인 물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주도권을 확보했다”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지난해 10월 5개국 8개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두 번째 대규모 수주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내년 말까지 약 2만개 이상의 해수담수화용 수처리 RO 필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루 25만t의 담수를 약 80만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계약 금액은 교체용 필터 물량을 포함했을 때 수백억원어치로 추정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미래 인류의 핵심 자원인 물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주도권을 확보했다”면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6-14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