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망 대란 재연될까?’ H&M, 겐조와 콜라보

‘발망 대란 재연될까?’ H&M, 겐조와 콜라보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5-26 11:33
업데이트 2016-05-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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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제조유통일관화) 브랜드 H&M은 새로운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협업)을 KENZO(겐조)와 함께 한다고 26일 밝혔다.

 겐조는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 요소들을 담아 젊고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움베르토 레온과 캐롤 림은 겐조의 패션 세계를 H&M과 접목시켜 여성복, 남성복 및 악세사리가 포함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H&M과 겐조의 협업 제품은 오는 11월 3일부터 전 세계 250개 이상 H&M 매장과 온라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움베르토 레온, 캐롤 림은 “H&M과의 협업으로 더욱 큰 관점을 가지고 기존의 영역을 벗어나 전 세계 고객들에게 겐조만의 새로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H&M이 겐조와 협업하게 되면서 지난해 말 H&M과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발망의 협업 상품을 사기 위해 ‘노숙 대란’까지 벌어졌던 사례가 올해 또 반복될지 주목되고 있다. 당시 소비자들은 유명 디자이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 상품 출시 수일 전부터 서울 명동 등 H&M 매장 앞에 노숙하기도 했다. 일부는 고가에 되팔기 위해 일부러 대량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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