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1분기 실적 고공행진..영업이익 1428억원

한화케미칼 1분기 실적 고공행진..영업이익 1428억원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5-12 15:57
수정 2016-05-12 15: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화케미칼이 1분기 매출액 2조 1637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1조 8369억원) 대비 17.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56억원 대비 457.81% 늘었다. 2011년 2분기(2002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한화케미칼은 1분기 실적 증가 요인으로 기초소재 부문과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기초소재 부문은 저유가 혜택을 톡톡히 입었다. 에틸렌 등 주요 원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와이어앤드케이블(W&C·전선용 복합수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다.

범용제품의 용도 개발 및 해외 시장 다변화 노력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태양광 부문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한화큐셀과 한화도시개발 등 자회사를 포함한 태양광 및 기타 부문 실적은 지난해 1분기 192억원 적자에서 88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화토탈과 여천NCC 등 지분법 회사의 실적 호조세도 이어지면서 전체 당기순이익은 1135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이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실적 개선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