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1분기 매출액 2조 1637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1조 8369억원) 대비 17.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56억원 대비 457.81% 늘었다. 2011년 2분기(2002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한화케미칼은 1분기 실적 증가 요인으로 기초소재 부문과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기초소재 부문은 저유가 혜택을 톡톡히 입었다. 에틸렌 등 주요 원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와이어앤드케이블(W&C·전선용 복합수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다.
범용제품의 용도 개발 및 해외 시장 다변화 노력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태양광 부문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한화큐셀과 한화도시개발 등 자회사를 포함한 태양광 및 기타 부문 실적은 지난해 1분기 192억원 적자에서 88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화토탈과 여천NCC 등 지분법 회사의 실적 호조세도 이어지면서 전체 당기순이익은 1135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이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실적 개선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한화케미칼은 1분기 실적 증가 요인으로 기초소재 부문과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기초소재 부문은 저유가 혜택을 톡톡히 입었다. 에틸렌 등 주요 원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와이어앤드케이블(W&C·전선용 복합수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다.
범용제품의 용도 개발 및 해외 시장 다변화 노력도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태양광 부문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한화큐셀과 한화도시개발 등 자회사를 포함한 태양광 및 기타 부문 실적은 지난해 1분기 192억원 적자에서 88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화토탈과 여천NCC 등 지분법 회사의 실적 호조세도 이어지면서 전체 당기순이익은 1135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치다.
한화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이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실적 개선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