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물업계, 한국산 철강제품용 합금 반덤핑 제소

미국 광물업계, 한국산 철강제품용 합금 반덤핑 제소

입력 2016-04-02 10:12
업데이트 2016-04-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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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광물업계가 한국산 철강제품용 합금인 페로바나듐에 대해 반덤핑 제소했다.

미국 바나듐 생산 및 재생업자 협회(VPRA)와 4개 회원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국산 페로바나듐을 지목해 미국 무역위원회(ITC)와 상무부(DOC)에 반덤핑 제소했다고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가 2일 밝혔다.

바나듐은 강철에 첨가돼 강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희귀 금속으로 페로바나듐은 바나듐과 철의 합금이다. 바나듐은 제철과정에서 대부분 페로바나듐 형태로 사용된다.

VPRA 등은 소장에서 한국 업체의 덤핑 수출로 미국 제조업체가 피해를 봤다며 49.68~92.87%의 비교적 높은 덤핑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은 지난해 한국에서 167만파운드(1천630만달러) 규모의 페로바나듐을 수입했다.

일반적으로 제소장이 접수되면 20일 이내에 상무부가 조사개시 여부를 발표하게 된다. ITC의 산업피해 예비판정은 제소 후 45일 이내에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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