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점 세 자매’ 보험설계사 인생 2막

‘한 지점 세 자매’ 보험설계사 인생 2막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2-25 23:42
업데이트 2016-02-2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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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상동지점 김명옥·현숙·명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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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이자 동료인 김현숙(왼쪽), 명옥(가운데), 명희씨가 25일 KB손해보험 부천지역단 상동지점에서 엄지를 치켜들어 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 제공
자매이자 동료인 김현숙(왼쪽), 명옥(가운데), 명희씨가 25일 KB손해보험 부천지역단 상동지점에서 엄지를 치켜들어 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 제공
“인생 60부터 아니겠어요? 셋이서 여든 될 때까지 20년은 더 일할 거예요.”

25일 KB손해보험 부천지역단 상동지점에서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는 김명옥(65), 현숙(61), 명희(60)씨가 나란히 입을 모아 말했다. 이들은 한 지점에서 일하며 ‘인생 2막’에 도전하는 60대의 세 자매다.

입사순으로는 둘째 현숙씨가 선배다. 팀장을 맡고 있는 현숙씨는 2003년 갑작스레 뇌출혈 수술을 받게 되면서 보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2009년 보험영업에 뛰어든 그는 “늦은 감이 있었지만 보험 공부를 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생활의 활력도 되찾았다”고 말했다.

2011년 명희씨에 이어 2014년 첫째 명옥씨도 같은 지점에 합류하면서 세 자매는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02-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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