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세계 최초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이 탑재된 LNG 운반선(크레올 스피릿)을 선주(캐나다 티케이)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기존 LNG 운반선보다 연료효율이 30%가량 높고, 이산화탄소, 질소화합물, 황화합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30% 이상 낮춘 게 특징이다. 이 선박은 미국 천연가스 생산지역인 멕시코만 연안 루이지애나주에 건설되는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선주 티케이로부터 총 30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중 16척을 인도했다. 남은 14척은 천연가스 추진 LNG선 7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저장·설비(LNG-FSU) 1척, 쇄빙 LNG선 6척 등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전무)은 “이번 인도는 더 좋은 선박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한 결과”라면서 “프로젝트 적기 인도, 신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상선 시장 최강자의 지위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이번에 인도되는 세계 최초 천연가스 직분사 추진방식 LNG 운반선인 ‘크레올 스피릿’호.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선주 티케이로부터 총 30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중 16척을 인도했다. 남은 14척은 천연가스 추진 LNG선 7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저장·설비(LNG-FSU) 1척, 쇄빙 LNG선 6척 등이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전무)은 “이번 인도는 더 좋은 선박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한 결과”라면서 “프로젝트 적기 인도, 신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상선 시장 최강자의 지위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