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소포 8t 트럭 1만 8600대 분량

올 설 소포 8t 트럭 1만 8600대 분량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02-10 22:36
업데이트 2016-02-10 22: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우체국 총 1300만개 배송

우체국에서 이번 설을 앞두고 배달한 소포 우편물을 한 줄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여섯 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13일간을 ‘설 명절 특별 소통기간’으로 정한 뒤 배송한 소포 우편물이 모두 1300만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8t 트럭 1만 8600대 분량이다. 우체국 소포 박스의 중간 크기인 가로길이(34㎝)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한 줄로 세우면 모두 4391㎞에 달하는 거리다.

서울과 부산 간 고속도로 기준(363㎞)으로 여섯 번 왕복한 정도의 거리다. 백두산(2744m)과 금강산(1638m) 높이를 더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특별 소통기간 중 소포 우편물이 가장 많이 들어온 날은 지난 1일로 하루 200만개의 소포가 접수됐다. 이는 역대 우정사업본부가 배달한 하루 최고 물량이기도 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설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4만 2000여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등 2200명의 소통 보조인력, 하루 평균 2000대의 차량과 배송 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6-02-11 23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