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SK하이닉스…최태원, 연일 경제활성화 독려

이번엔 SK하이닉스…최태원, 연일 경제활성화 독려

입력 2015-08-19 21:50
업데이트 2015-08-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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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주문도…SK “현장서 구체적 추진 방안 모색”이천 공장서 숙박 후 20일 울산 SK에너지 컴플렉스 방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날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둘러본 데 이어 19일에는 SK그룹내 최대 연구시설인 대전 R&D센터와 경기도 이천의 반도체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태원 회장의 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직접 듣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대전과 세종, 오송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속 방문한 최 회장은 이날 오전에 곧바로 대덕에 있는 연구소를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연구소 구성원들에게 “SK뿐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양적, 질적으로 속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를 찾았다. 최 회장은 현장에 도착해 방진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박성욱 사장의 안내로 이달 말 준공하는 M14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업무현황을 보고받은 뒤 임직원들을 면담했다.

M14 생산라인은 SK하이닉스가 기존 생산공장인 M10을 대체하기 위해 2조3천8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시설이다.

최태원 회장은 “그동안 위기 속에서도 열심히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SK하이닉스가 최대 실적을 올리는 등 그룹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줘 자랑스러웠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임금 상승분의 일정액을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내놓기로 한 ‘임금공유제’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에 모든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SK하이닉스발 상생문화 확산도 주문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과감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공장 내 숙소에서 숙박한 뒤 20일에는 울산 SK에너지 컴플렉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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