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낙엽’ 코스닥 장중 6%대 폭락…650선 위협

‘추풍낙엽’ 코스닥 장중 6%대 폭락…650선 위협

입력 2015-08-19 13:51
업데이트 2015-08-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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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1,920선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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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670선 붕괴한 코스닥
장중 670선 붕괴한 코스닥 19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 날 코스닥은 사흘째 크게 조정받으며 장중 670선을 내줬다.
연합뉴스
코스닥이 19일 장중 6%대나 급락하며 650선마저 위태한 상황에 몰렸다.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65포인트(6.81%) 내린 652.15를 나타냈다.

지수는 7.49포인트(1.07%) 내린 692.31로 시작한 뒤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수직낙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도 3% 넘게 하락하는 등 최근 조정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충격파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이 겹치며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 등 신흥국에서 외국인의 자본 이탈이 이어지며 그동안 유동성과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높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받은 중·소형주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천8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이 1천782억원어치, 외국인이 55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코스피도 이날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1,92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6포인트(1.72%) 내린 1,922.7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천22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어치, 1천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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