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외환銀 합병 예비인가 신청 철회

하나금융, 하나·외환銀 합병 예비인가 신청 철회

입력 2015-02-05 14:51
업데이트 2015-02-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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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행추위 꾸려 공식 하나은행장 선임키로

하나금융지주가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던 하나·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 승인 신청을 5일 취소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오늘 오전 통합 예비인가 승인 신청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이 하나·외환은행의 합병 절차를 중단시켜 달라는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자,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지난달 19일 금융위에 제출한 예비인가 승인 신청서를 철회하기로 했다.

애초 금융위는 이달 정례회의에서 양 행의 통합 예비인가를 승인할 예정이었다.

하나금융은 이번 가처분 결정에 대해 조만간 서울중앙지법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곧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지난해 11월부터 직무대행 체제인 은행장을 공식적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그간 외환은행과 곧 통합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식 행장 선임을 미뤄왔으나, 전날 법원의 결정으로 합병 예정기일이 또다시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하나은행은 김종준 전 행장이 임기 도중에 물러난 뒤 작년 11월 4일부터 김병호 부행장이 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 행장 직무대행이 은행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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