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풍년 전망에 작년산 쌀 산지가격 낙폭 커져”

“벼농사 풍년 전망에 작년산 쌀 산지가격 낙폭 커져”

입력 2014-10-06 00:00
업데이트 2014-10-06 07: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해 벼농사가 풍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해산 쌀의 산지가격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농업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쌀값이 80㎏당 16만6천184원으로 열흘 전보다 580원 떨어졌다고 6일 밝혔다.

가격 하락률은 0.3%로 5월 5일 0.4%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가장 가파르게 떨어진 것이다.

GS&J는 또 지난달 25일 산지 쌀값은 전년 동기에 비해 5.1%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하순까지는 전년 동기 수준이었으나 12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다.

GS&J는 “이번 달 본격 수확될 벼 작황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산지 유통업체들이 지난해 산 재고처분을 서두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앞서 올해 벼 재배면적이 2.1% 감소했지만 풍년으로 단위면적단 생산량이 늘면서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415만3천t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