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미술품 감정 관련 60억 손배소 승소”

서울옥션 “미술품 감정 관련 60억 손배소 승소”

입력 2013-07-03 00:00
업데이트 2013-07-03 16: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은 3일 미술품을 잘못 감정해 손해를 입었다며 하나캐피탈이 제기한 60억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자신들이 승소했다고 공시했다.

하나캐피탈은 지난 2011년 미래저축은행에 145억원을 투자하면서 미술품 5점을 담보로 받았다. 당시 서울옥션은 미술품 가치가 총 155∼192억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하나캐피탈이 작년 투자원리금 회수 과정에서 그림 4점을 매각하고 받은 금액은 87억2천만원으로 감정가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하나캐피탈은 “잘못된 감정으로 60억원대의 손해를 봤다”며 작년 6월28일 서울옥션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