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4일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추진하는 2000억원 수준의 고배당이 과도하다며 적정 수준으로 낮출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SC은행은 지난해 배당으로 9월 중간배당(1000억원)에 이어 조만간 2000억원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배당을 계속 고집할 경우 리처드 힐 행장이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부르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02-05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