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신상진 “2차 재난지원금, 1차로 취약계층에 집중돼야”

통합당 신상진 “2차 재난지원금, 1차로 취약계층에 집중돼야”

이하영 기자
입력 2020-08-23 14:31
업데이트 2020-08-23 14:3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래통합당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신상진 전 의원은 23일 “2차 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에 집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특위 브리핑을 열고 “전 국민이 코로나19의 피해자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직접적 피해와 큰 타격을 받은 분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이 일차적으로 충분히 지원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도 직장에 피해 없이 잘 다니는 분들도 계시는데 똑같이 재난지원금을 받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불합리하다”고도 덧붙였다.

신 전 의원은 또한 “재정 여력이 있다면 많은 사람에게 지급되는 것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특위의 공식적인 회의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으로만 밝히는 것”이라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에 대해서는 “방역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사회·경제적으로 볼 때 굉장히 많은 여러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어서 시일을 보며 점검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더 심각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통합당 코로나19 대책 특위는 오는 24일 비대위 의결을 거친 후 공식 활동할 계획이다. 통합당은 △치료제 확보 △백신 개발 지원 △KF94 마스크 수급 △전국 의료통합관리시스템 점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취약계층 지원 △현장실태 파악 주력 등에서 정부여당과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