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광온 “올해 상반기 담배 반출량 증가로 세수 6조원 달성 전망”

더민주 박광온 “올해 상반기 담배 반출량 증가로 세수 6조원 달성 전망”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7-22 17:58
업데이트 2016-07-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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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올해 상반기 담배반출량이 전년 대비 4억 8000만갑 증가한 17억 9000만갑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이기도 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2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반출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출량에 따른 추정 세수는 5조 9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5659억원이나 늘어날 전망이다.

세금부과의 근거인 담배 반출량은 지난해 31억갑으로 2014년 보다 13억갑이 줄었지만 올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담배판매량이 하반기에 더 늘어나는 경향을 고려하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 40억갑에 달할 전망이다.

올 한 해 담배 반출량이 40억갑에 육박한다면 추정 담배세수는 13조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정부의 담뱃세 인상의 목적이었던 금연효과가 퇴색되고, 우려했던 서민세부담 증가만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비가격적 금연정책의 미비만 핑계로 삼지 말고 담배세 인상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반성을 해야한다”면서 “당초 계획 대비 실적 자료를 명확히 국회와 국민 앞에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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